◎ 산행장소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에 있는 계곡.
◎ 산행일자 : 2012년 10월 01일 [월요일]
◎ 함께한이 : 본인외 7명
◎ 움직임로 : 큰골 주차장 → 절터 갈림길 → 삼형재 고개 → 지장산 지장계곡
→ 부곡리 갈림길 → 타락터 → 한탄강땜 → 고문리
[총 도상거리 18KM 약7시간40분 소요]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釜谷里,]
본래 강원도 철원도호부 관인면의 하리[下里] 지역인데, 906년[광무 0] 9월 24일
칙령 제49호에 의하여 연천군에 편입되었다. 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부곡리라
하였으나. 1945년 해방과 동시에 38선 북쪽에 위치하여 공산 치하에 놓이게 되었다.
1954년 1월 17일 「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에 의거하여 행정권이 수복되었고,
1983년 2월 5일「대통령령」 제11027호에 의하여 포천군에 편입되었다가,
1989년 0월 0일「대통령령」 제12577호에 의하여 연천읍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부곡리는 한국전쟁 이후 전 지역이 군사 보호구역으로 편입된 곳으로 민간인이 살지
않아 행정리와 반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문지터[文址基] : 다락터 서쪽에 있던 작은 마을.
◇샛말 : 다락터와 문지터 사이에 있던 작은 마을.
◇안터[內垈] : 가마봉 남쪽에 있던 마을.
◇점말[店村, 沙器幕] : 두태봉 북쪽에 있던 마을. 조선 초기에 번성했던 분청사기
가마터가 있던 곳이라 한다.
◇지장골[地藏洞] : 점말 북쪽에 있던 마을. 신라 말에서 조선 초까지 지장사가 있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칡목이[葛項洞] : 가마골 동쪽의 벌판에 있던 마을. 예전에는 칡덩굴이 많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전쟁 전에는 인동 장씨(仁同張氏)가 많이 살았다고 한다.
○ 지장사지 [地藏寺址]
지장사지는 민간인 통제 지역 안에 있는 부곡리요지1 에서 북쪽으로 작은 시내를
따라 약 2㎞ 정도 올라간 지점에 위치한다. 병풍바위[赤壁], 일명 불선바위를 뒤에
두르고, 앞에 우뚝 솟은 향로봉[香爐峰]을 마주한 완만한 경사면에 자리잡은
남동향한 절터이다.
지장사[地藏寺]는 860년 신라 47대[헌안왕 4]에 범일국사[梵日國師]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하고 있다.고려말 이색[李穡]이 편찬한「寶盖山地藏寺重修記」
[보개산지장사중수기]에는 1361년 병화로 절이 불타서 전체의 1/3밖에 남지 않자,
1376년 승 자혜[慈惠]가 원의 황비[皇妃]와 고려의 희비[禧妃], 철원군[鐵原君]
최맹손[崔孟孫], 감승최충[監承 崔忠], 정당이공[政堂 李公] 등의
도움으로 중건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이로 미루어 보아 고려 말에는 상당히 번창했던 사찰이었다고 추측된다.
※ 이색[李穡]
고려 말기의 문신․학자[1328~1396]. 자는 영숙[潁叔]이며 호는 목은[牧隱]이다.
■ 경기도박물관, 『京畿道佛蹟資料集』, 1999
■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 『연천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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