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가산성지 [保架山城址] 포천시 향토유적 제36호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1리
중리[中里] 마을에서 계곡응 따라 약 2KM 떨어진 심산유곡[深山幽谷], 바로 보개산[寶蓋山] 향로봉[香爐峰] 아래 골짜기에 걸쳐 위치해있다.
대소의 자연석을 엇갈려 쌓기로 석축한[石築] 이 상성지[山城址]는 그 형태도 뚜렷하게 불연속[不連續]으로 약70M 가량 잔존[殘存]해 있다.
골짜기 중심부의 석축은 그 길이가 약30M, 높이가8~10M가량 남아 있고, 부근 일대에는 무너져 내린 돌무더기가 산재해 있다.
이 고장에서는 보가산성[保架山城]이 일명 보개산성[寶蓋山城] 또는 궁예왕대각대성지[弓裔王大閣垈城址]라고도 불려왔다.
산성은 강원도 철원[鐵原]에 도음하고 있던 태봉국완[泰封國王] 궁예[弓裔]가 자기 부하장군이 었던 완건군[完建軍]에
항전[抗戰]하기 위해 쌓은 성터라고 알려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전설로서만 끝나는 일이 아닐것 같다. <고려사>[高麗史]에 의하면 918년 궁예왕이 왕위를 빼앗기고
도망다니다가 평강[平康]에서 곧 살해된 것으로 기술되어 있으나, 실전[實戰] 경험이 오래고 18년간 재위[在位]했던
궁예로서는 쫓길때 결코 단신[單身]만은 아닌 충성친위군[忠誠親衛軍]이 뒤따랐을 것으며,
또 혁명군에 대한 항전[抗戰]도 상당기간 계속되었을 것으로도 보인다. 더우기 이곳은 철원엣 가깝고 이동이 용이하여
상단기간 이 부근 일대의 지역을 반격[反擊]의 거점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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