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월류봉]
△. 바로 이 곳이 무릉도원 이였습니다..
△. 후손과 유림들에 의해 1910년 세워진 한천정사, 우암 송시열 유허비 기미정은 월류정과 월류봉을 전망 하기위해 만들어진 정자다.
△. 한천정사[寒泉精舍] 충북 문화재 자료 제28호
이 곳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선생이 한천팔경[寒泉八景]이라 일컫는 아름다운 절경을 음미 하면서 서재[書齋]를 짓고 글을 가르치던 곳으로 한천팔경[寒泉八景]은 사군봉[使君峯], 월류봉[月留峰], 산양벽[山羊壁], 용연대[龍淵臺], 화헌악[花軒嶽], 청학굴[靑鶴窟], 법존암[法尊菴], 냉천정[冷泉亭]으로 이름을 붙여진 그 모양이 기이하고 아름다운곳이다. 후세에 우암 선생의제사를 모시고 글을 가르치는 한천서원[寒泉書院]이 세워졌다가 고종 초에 철폐된 후 유림들이 1910년 한천정사를 건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건물은 건축양식에서 옛 기법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소라천[召羅川], 장요천[長橋川], 중화령[中化寧]의 물이 이 부근에서 합류하여 월류봉과 어울려 선경[仙境]을 이루는 장소에 위치하여 우암 선생의 기상과 자취를 살피수 있는 곳이며, 이미 그 이전 고려시대 때 사찰이 있었던 자리로 생각되는 석탑[石塔]의 부재[部材]가 일부 남아있다.
△. 대문을 들어서면서 3칸으로 지어진 정사를 마주 합니다.. 좌,우로는 방이 각각 만들어진 건물로 마루 중앙에는 “한천정사[寒泉精舍]”라고 현판 되있다,
△. 방문도 열려 있으며 마루 양쪽 기둥에도 주련이 걸려 있다.. 무슨 뜻일까...? 궁금해 진다..
△. 우암[尤巖] 송시열[宋時烈] 선생의 유허비[遺墟碑]로 자리를 옮겨 봅니다..
○ 우암 송시열 유허비[尤巖 宋時烈 遺墟碑] 지방기념물 제46호
이 비석은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이곳에 잠시 은거하며 학문을 가르치던 곳을 알리기 위해 정조 3년[1779]에 세운 것이다. 정면과 측면 각 1칸의 맛배지붕집의 비각 안에 있다. 선생은 한천팔경의 하나인 이곳에 초당을 짓고 한 때 강학 하였다. 후손과 유림들에 의해 유허비가 세워졌다. 그 후 이곳에는 한천서원을 세워 우암을 향사하였으나, 고종 초에 철폐되었고, 1910년에 한천정사를 세웠다.
※ 유허비란 한 인물의 행적을 기리고, 그의 옛 자치를 밝혀 후세에 알리고자 세워두는 비이며. 비각 내부에 있는 비에는 “永同 宋尤庵 遺墟碑[영동 송우암 유허비]”라고 쓰여져 있다.
△. 월류봉을 감싸고 도는 초강천 강가에는 월류정[月留亭]이란 단아한 정자가 있다. 강물이 너무 많아 돌다리를 건널 수가 없어 월류정을 가까이서 보지는 못했다. 그러나 멀리서 보아도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정자는 예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영동군에서 2006년에 세운 것이다. 후대 사람들이 만든 것으로는 가히 돋보이는 역작이었다.
△. 주차장에는“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이라고 쓰인 대형 표석이 있었다. 월류봉 봉우리 앞으로“월류정”이란 정자가 날아갈 듯 앉아 있는 모습도 근사하다 월류정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한참을 바라보았다. 한 폭의 산수화 같았다.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다웠다.
△. 우암 송시열 선생이 그렇게 아름답다며 울펐던 한천팔경[寒泉八景]을 살펴 본다..
△. ① 월류봉 [月留峰] 높이 약 400m의 봉우리로 동서로 뻗은 능선은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달이 머무르는 봉우리’라는 뜻의 이름처럼 직립한 절벽에 걸려 있는 달의 정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② 산양벽[山羊壁] 병풍같이 깎아지른 월류봉의 첫 번째, 두 번째 봉으로 인적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다. 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수목이 척박한 돌 틈으로 뿌리를 내리는 자연미가 빼어나다.
△. ⑤ 냉천정[冷泉亭] 법존암 앞 모래밭에서 솟은 샘줄기가 여덟 팔[八]자로 급하게 쏟아 붓듯이 흘러나와 팔연[八淵]에 이르는데 한여름에도 무척 차다.
④ 용연대[龍淵臺] 월류봉 앞에 있는 절벽으로 산줄기가 평지에 우뚝 솟아나와 용연[龍淵]에 이르러 형성된 돌머리 모양의 대(臺)이다.
△. ③ 청학굴[靑鶴窟] 월류봉 중턱에 있는 자연동굴로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들고 청학[靑鶴]이 깃든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⑧ 화헌악[花獻岳] 한천정 뒤쪽의 산봉우리를 말하는데 꽃과 나무가 무더기로 나 있는 까닭에 ‘화헌’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름처럼 봄이면 진달래, 철쭉꽃이 피어 만산홍[滿山紅]을 이룬다.
△. ⑥ 법존암[法尊巖] 작은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암자의 위치는 현재 황간면 원촌마을로 추정하고 있다.
△. ⑦ 사군봉[使君峯] 황간면 뒤편 북쪽에 있는 명산으로 ‘나라의 사신[使臣]이 되는 산’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설경으로 이름이 나 있다.
이 토록 월류봉에는 월류정이 있어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지만. 우암 선생이 한천의 팔경이라며 이곳에 은거하며 신선놀음을 즐겨을 것을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먼길을 기차로 달려와 당일 여행과 산행도 좋았다,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곳, 월류봉과 월류정, 나룻배라도 있으면 초강천에 띄워 노를 저으면서 또다른 여행을 즐길수 있지 않았을까..? 무릉도원 이따로 없었다, 바로 이 곳이 무릉도원 임에 마음을 사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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