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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0】38-3 내설악 단풍은 한폭의 그림같은 붉디 붉은 단풍들을 마등령 오름길에서

◐ Climbing[2013]/├ ③ 강원도 권역

by 순도리(칠이) 2013. 10. 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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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인재군 북면 마등령 [오세암]



 

 

. 설악산 최고조를 보여주는 만추 단풍색이 곱개 들었내요..


    ○ 오세암[五歲庵]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백담사의 부속암자이다. 백담사에서 약 6㎞ 떨어진 곳에 있으며, 영시암을 지나 마등령으로 가는 길에 있다. 647년[신라 선덕여왕 13] 자장[慈藏:590~658]이 이 곳에 선실[禪室]을 지은 뒤, 관세음보살이 언제나 함께 있는 도량이라는 뜻으로 관음암[觀音庵]이라고 하였다. 1445년[조선 세조 1]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金時習]이 이 곳에서 출가하였고, 1548년[명종 3] 보우[普雨]가 이 곳에서 기도하다가 문정왕후에 의해 선종판사로 발탁되었다. 1643년[인조 21] 설정[雪淨]이 중건하고 오세암으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이름을 바꾼 데 따른 전설이 전하고 있다. 설정이 고아가 된 형님의 아들을 이 암자에서 키웠는데, 어느 날 월동 준비를 하기 위해 혼자 양양까지 다녀와야 했다. 그 동안 혼자 있을 4세된 어린 조카를 위하여 며칠 동안 먹을 밥을 지어놓고, 조카에게 밥을 먹고 난 뒤 법당에 있는 관세음보살상에게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이라고 부르면 잘 보살펴줄 거라고 일러주고 암자를 떠났다. 그러나 설정은 밤새 내린 폭설로 이듬해 눈이 녹을 때까지 암자로 갈 수 없게 되었다. 눈이 녹자마자 암자로 달려간 설정은 법당에서 목탁을 치면서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는 조카를 보게 되었다. 어찌된 연유인지 까닭을 물으니 조카는 관세음보살이 때마다 찾아와 밥도 주고 재워 주고 같이 놀아 주었다고 하였다. 그때 흰 옷을 입은 젊은 여인이 관음봉에서 내려와 조카의 머리를 만지며 성불[成佛]의 기별을 주고는 새로 변하여 날아갔다. 이에 감동한 설정은 어린 동자가 관세음보살의 신력으로 살아난 것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암자를 중건하고 오세암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1856년[고종 2] 남호가 해인사의 《고려 대장경》 2질을 인출하여 1부는 오대산 상원사에, 1부는 이 곳에 봉안하였다. 1888년[고종 25]에는 백하가 2층 법당을 짓고 응진전을 건립하여 16나한상과 각종 탱화를 조성, 봉안하는 등 크게 중건하였다. 그뒤 6·25 전쟁 때 일부 소실되었으나 지금도 수선 도량과 관음기도 도량으로 알려져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법당 뒤로는 관음봉, 동자봉이, 오른쪽으로는 공룡릉이 올려다보이며, 인근에 내설악의 꽃으로 일컬어지는 만경대가 있다. 주변에 백담사, 용대자연휴양림, 십이선녀탕계곡, 옥녀탕계곡, 장수대, 대승폭포 등 관광지가 많다. 출처 : 북면, 불교, 자장, 백담사

 

. 예상대로 오늘 산행 코스를 더듬어 봅니다..

용대리 마을버스[7.1] → 백담사 주차장[3.5] → 영시암[2.5] → 오세암[1.4]

→ 마등령[3.5] → 비선대[3] → 설악동 소공원

※ 총 21KM (버스 이동7.1km 15분 포함) 약9시간 소요 산행시간8시간)

 

 

. 2013년 3월달에 문화재청에서는 내설악 5경, 외설악 5경을 명승지로 지정하였으며

명승 제104호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 로 지정된 곳입니다. 

만경대는 오세암 바로 앞의 해발 922m인 봉우리로 용아장성, 공룡능선, 흑선동계곡, 나한봉 등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저명한 경관 조망지점이다. 역사, 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나다.

 

 

.만경대에서 조망과 휴식 간식을 정리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만경대 하산길에 단풍들을 만나게 된다. [13:11 출발]

 

 

. 다시 오세암길로 들어가면서 단풍의 색감들을

오늘 산행의 절정지이다..  

 

 

. 영시암방향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한적 하다지만 아마도 다른 산객들은 시기를 잘못 맞춰지진 알았을까 위안을 해봅니다.. 

 

 

. 연등으로 장식된 오세암 찾는길이 마음을 비워야만

찾을수 있지 않는가도 생각해 보기도 한다..

 

 

. 오세암을 향합니다..

비운 마음을 오세암에 맏긴 사람같아 보이지 않나요... 

 

 

. 주변을 자꾸만 돌아 보게 하는 단풍들 만추가 아름답다.. 

 

 

. 풍자한 미소를 머금은 부처님 얼굴이 오늘 풍경을 대신 하는듯 하기도 하구요.. 

 

 

. 연등에는 아직도 부처님 오신날..?

혹시 부처님이 항상 오시는 오세암이 아닌가 생각해 보기도 하구요.. 

 

 

. 또 잠시 카메라 들이대 보기도 하지만.

아무리 단풍들 멋지다는 표현 밖에...!! 

 

 

. 이 분들은 하산을 합니다..

혹 야간 산행을. 저도 다시해 보고 싶은 야간산행...? 

 

 

. 이잰 오세암 들어 왔습니다..

우선 묵 마름부터 해결 해봅니다.. 오세암 “감로수”라 하여 물맛도 좋습니다.. [13:24 도착] 

 

 

. 오세암에서 올려다본 명승 제104호로 지정된 “만경대”입니다.  

 

 

. 역사적인 인물 매월당 김시습님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오세암

동자승의 유래가 있어 그 흔적을 접하기가 어려운듯 하기도 합니다..

 

※ 김청한[金淸寒] = 김시습[金時習, 1435년 ∼ 1493년, 세종 17년 ∼ 성종 24년].

조선 초기 학자.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 자는 열경[悅卿],

호는 매월당[梅月堂], 동봉[東峰], 청한자[淸寒子], 벽산[碧山], 췌세옹[贅世翁].

 

 

.오세암은 동자전[童子殿]과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다.

 

매월당 김시습이 설악산에 들어와 오래 살았고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했던 만해 한용운이 동학농민운동이 실패로

돌아가자 몸을 숨긴 곳이 설악산의 오세암[五歲庵]이었다. 한용운은 1896년 오세암으로 들어가 백담사를

오가며 10여 년을 살다가 백담사에서 머리를 깎았는데 그때가 1905년이었다.

 

내설악 백담사에서 마등령 사이에 있는 오세암은 다섯 살에 득도한 신동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이 암자에서 설정대사가 부모 잃은 조카를 기르고 있었는데

대사는 관음상을 가리켜 어머니라고 일러주었다.

조카가 다섯 살 되던 해에는 월동 준비가 늦어 늦가을에야 양식 마련에 나서게 되었다.

대사는 조카가 하루 동안 먹을 것을 마련해놓고, 다음 날 돌아올 작정을 하고 하산하였다.

 

그런데 그날 밤 큰 눈이 내려 계곡이 묻혀버리고 말았다. 대사는 속수무책으로 눈 녹기를 기다려 봄이 다 되어서야 암자로 돌아왔다.

그런데 죽었으리라 생각했던 그 어린 조카가 나와 반가이 맞으면서 말하기를 “어머니가 밥을 해주고 공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라고

하는 게 아닌가. 그때 흰옷을 입은 선녀가 나타나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경전을 주고는 새가 되어 날아갔다.

 

그래서 아이는 득도를 했고, 그리하여 이 암자를 오세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조선 후기의 학자인 서응순은 다음과 같은 「오세암에서」라는 시를 지었다.

 

빈산 옛 절간에

목련이 혼자 피었네

동봉에 달 오르자니

열경[悅卿, 김시습의 자]이 와 섰는 듯이

 

 

. 오세암[五歲庵]이란 현판이 있는 건물앞을 지나면서 우축으로 올라가야

마등령 오름길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 이정표에는  오세암, 봉정암[4.1], 마등령[1.4]이라 되있으며 

마등령 방향으로.... 마등령까지는 약 60분정도 소요 된다.   

 

 

. 마등령 오름길에 만난 빨강색 단풍 아릅답다.

단풍속을 걸어 올라 오는 따오기님 뒤로는 시라칸스님이 마지막 힘을 다한다.. 

 

 

. 오세암부터 마등령까지는 모두 오름길

오늘 산행 코스중에 제일 높은 깔딱고개 마지막 힘을 다해 봅니다.. 

 

 

. 단풍길을 걷다보면 남들은 다른 느낌을 갖고 있겠지만.

산행길중 오름길에 만난 딘풍길은 낭만보다 아무런 생각없이 걷게만 된다.. 

 

 

. 잠시 뒤돌아본다..

너무 아름답지 않은가요.. 마등령 코스중에 제일 좋아 보이는곳 이기도 하지만

힘들어 쉬어 갈수 있는 중간 지점이 되는곳 이기도 하다.. 

 

 

. 뒤를 따라 올라오는 시라칸스님

칠이가 멋졌는지 사진을 담아준다.. 어떤 모습인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 지금 부터는 안개 구름이 내려오면서 안개비 날리고.

시야는 잚아지는 바람에 더 이상의 풍경들이 아쉽기만 하내요.. 

 

 

. 마지막 힘을 다해 올라온 마등령

아무것도 볼수없는 정도의 안개 구름 막막 하기만 하내요...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게 됩니다. [14:30 도착] 

 

 

. 마등령까지 올라온 거리 백담사에서 부터 7.1km 4시간 50분 소요되어 도착한

마등령 힘든 여정을 이곳에서 풀어 보며 앞으로 진행할 코스는 내리막길로 좀 쉬운 코스이긴 하다..   

 

 

. 평상시는 이곳에 많은 사람이 뻑석일 장소 인대

오늘은 비온다는 예보도 있었지만 비는 않오는대 안개구름으로 사진에 보이듯이 조망을 할수 없다.. 

 

 

. 한쪽 넘어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며 모여 있다.

마등령에서는 설악동과 공룡능선을 바라볼수 있는곳이며 천회대 능선도 멋지게 보이는 곳이기도 한대..

오늘은 모두 그림만 상상하면서 30분여 점심 식사시간을 만들어 봅니다..  

 

 

. 한켠에는 다람쥐도 식사를 즐기고 있으면서

혼자 열중하고 식사 열중하고 있는 다람쥐도 안개구름으로 피해 보는것 같기도 하다.. 

 

 

. 이잰 준비 완료 식사후 마등령을 출발 합니다..[식사시간 30분 소요] 

 

 

. 이곳이 마등령 마지막 구간이다

오세암[1.5], 황철봉[?], 비선대 [3.5]

이곳에서 마등봉도 있는대 이곳이후로는 마등봉으로는 통재구역이며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으로 이어져 대간 하는 등산객들은 이곳에서 통재구역을 넘게된다.

그러나 우리는 비선대로 방향을 잡아 하산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비선대 까지는 3.5km 하산길

접어 들며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어 본다.

여기까지 이번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전망이 좋은곳이나 안개로 아쉬웠지만

나름은 보기 좋은 장면이 있어 포스팅 준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워웃겨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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