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이리[洞梨里] 지역명칭 설명
⊙ 갈마[渴馬] : 배밑재산에서 동이리 벌판으로 뻗어나온 산부리. 산의 형태가
목마른 말이 물을 마시는 갈마음수형[渴馬飮水形]이라 한다.
한국전쟁 전에는 이 주위에 30여 호가 모여 살던 마을이 있었다.
⊙ 갈매울들[渴馬坪] : 갈마 옆에 있는 들판.
⊙ 금굴산[金窟山, 金堀山], 쇠파리산, 미두산[尾頭山], 봉화산[峰火山] :
우정리와 경계에 있는 산. 높이195.7m. 쇠가 많이 매장되어 있다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일제강점기에는 금광과 철광이 개발되었으며, 그때 채굴로 인하여 산 내부가 텅 비어
있어 ‘공굴산'으로도 불리워지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마전군편에는
‘미두산(尾頭山)'으로도 기록되어 있으나 자세한 유래는 알 수 없다. 대홍수로 인하여
온천지가 물바다였는데 산 정상만이 소등에 앉은 쇠파리만큼 남았다 하여 ‘쇠파리산'
이라는 별칭과 함께, 고려시대에는 봉화를 올렸던 곳이라 하여 ‘봉화산'이라고도
불리워진다.
⊙ 논고래 : 금굴산 남쪽에 있는 골짜기. 고래실논이 있어 지어진 이름이다.
⊙ 도장거리 : 동부리 남쪽, 임진강에 있던 포구.
⊙ 마산고개 : 함정고개 남쪽에 있는 고개.
⊙ 마전고개[麻田峴] : 화장터에서 마전리의 외딴말로 넘어가는 고개.
⊙ 말무덤 : 도장거리 남쪽, 임진강 절벽 위에 있던 무덤. 옛날에 말을 묻었던 곳이라 하나,
최근에 동이리 지역 경지 정리로 인하여 멸실되었다. 이 곳의 동쪽, 임진강 절벽 아래에는
말발굽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다고 한다.
⊙ 말여울[馬灘] : 부개골 앞에 임진강 여울. 현재 전곡읍 마포리와 연결되는 마포교가 있다.
⊙ 밤여울[栗灘] : 도장거리와 군남면 남계리의 계림동 사이에 있는 임진강의 큰 여울.
⊙ 배밑재산 : 마전고개 동쪽에 있는 산.
⊙ 보겨울 : 배밑재산 동쪽에 있는 골짜기.
⊙ 부개골 : 구수훈 묘 남쪽, 큰배울에서 임진강으로 흐르는 시내에 있는 골짜기.
⊙ 부개골등 : 부개골 서쪽에 있는 둥근 야산. 부씨의 묘가 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 서루니고개[雪雲峴] : 논고래에서 우정리의 서루니로 넘어다니던 고개.
⊙ 썩은소[朽淵, 朽斤渡, 腐淵江] : 동이리반도 남쪽, 미강서원지 앞에 있는 임진강의 큰 소.
고려가 멸망한 뒤 고려 왕들의 위패를 실은 배가 임진강을 거슬러 올라와 이 곳에 멈추어서
쇠밧줄로 정박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다음 날 쇠밧줄은 썩고 배는 아미리 잠두봉 아래로
떠내려가 있어서 쇠밧줄이 썩은 소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한국전쟁 전에는 마포리로 건너
다니던 나루가 있었다.
⊙ 절골 : 논고래 동쪽, 금굴산에 딸린 골짜기. 작은절골, 큰절골로 나뉘어진다.
해방 전까지도 이 절터에는 약30m 높이의 석불좌상이 있었다고 하나, 확인할 길이 없으며,
현재 우물터만 남아 있다.
⊙ 주점개 : 마전리 삼거리에서 동이리로 들어 오는 입구. 예전에 주막이 있던 곳이다.
⊙ 함정고개 : 큰배울과 동부리 사이에 있는 고개. 예전에 산짐승을 잡기 위해
이 곳에 함정을 설치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 함정들 : 큰배울 옆에 있는 들판.
⊙ 화장터 : 주점개 동쪽, 마전고개 입구에 있는 작은 골짜기. 한국전쟁 당시
이 곳에 주둔하던 영국군들이 전사자들을 화장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도 그 터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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