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효리 왕버들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에 있는 왕버들.
광주시 기념물 제16호
1985년 2월 25일 광주광역시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되었다. 충효동 마을에서 인공호수
광주호(光州湖)에 이르는 도로변에 있다. 왕버들은 버드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기념물로 지정된 왕버들은 3그루이다.
첫번째 것은 높이 9m, 둘레 6.25m, 수관(水冠) 너비 동서 11.5m, 남북 18.9m이고,
두번째 것은 높이 10m, 둘레 5.95m, 수관 너비 사방 14m이며, 세번째 것은 높이 12m,
둘레 6.3m, 수관 너비 동서 16.6m, 남북27m이다.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6호. 32그루가 지정되었는데 추정수령은 약 400년이다.
각 나무의 크기는
나무높이 9m, 가슴높이줄기둘레 6.25m, 수관폭 11.5x18.9m,
나무높이 10m, 가슴높이줄기둘레 5.95m, 수관폭 14.0x14.0m,
나무높이 12m, 가슴높이줄기둘레 6.30m, 수관폭 16.6x27.0m이다.
이 왕버들 32그루는 원래 일송일매오류(一松一梅五柳)라 하여 마을을 상징하는 경관수
였다고 한다. 그런데 매화와 왕버들 1그루는 말라 죽었으며 또 한 그루의 왕버들과
소나무는 마을 앞 도로를 확장하면서 잘라버려 지금은 왕버들 3그루만 남아있다.
마을에서는 다시 왕버들 2그루를 심었으며 소나무와 매화도 계속 심을 계획이라 한다.
충효동의 역사는 분명치는 않으나 예부터 성(城)이 있어 성안 또는 석저촌(石低村)이라
불렀다. 이 일대는 임진왜란 이전에 이미 양산보(梁山甫)의 소쇄원(瀟灑苑)을 비롯하여
김윤제(金允悌)의 환벽당(環碧堂), 김성원(金成遠)의 식영정(息影亭)과 누하당(樓霞堂)
등의 원림(苑林) 정각(亭閣)이 많이 있어 주변 조경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곳이다.
이 나무들도 이 무렵 조경을 위하여 심어졌던 것으로 생각된다. 왕버들은 버드나무과의
낙엽활엽대교목으로 가장 몸집이 크게 되는 버들속의 나무이고 장수하는 까닭에 전국에
노거목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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