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룡연[九龍淵] 구룡폭포
해발(海拔) 360m 지점(地點)에 위치(位置)하고 있는 이 구룡연(九龍淵)은 구룡호(九龍湖)에서 나온
아홉 마리의 용(龍)이 폭포(瀑布) 하나씩을 차지(借地)했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은 곳으로 매봉(峰)에서 7㎞의 계곡(溪谷)을 흐르며 크고 작은 아홉 폭(瀑)의 구룡연(九龍淵)을 이루다
마지막 구룡폭포(九龍瀑布)가 노인봉(老人峰)에서 흐르는 무릉계곡(武陵溪谷)으로 물줄기를 쏟아 넣고 있음
이 구룡연(九龍淵)은 상단(上段)으로부터 제1폭(第一瀑)이 시작(始作)되어 가지런히
아홉 개(個)의 폭포(瀑布)가 떨어져 각각(各各) 못이 됨으로써 아홉 개(個)의 폭포(瀑布)와 아홉 개(個)의 못,
즉 9폭9담(九瀑九潭)을 이루고 있는데, 금강산(金剛山)의 구룡폭포(九龍瀑布)와 흡사(恰似)하여
‘제2(第二)의 금강산(金剛山)’이란 이름으로 불리도록 만든 주인공(主人公)이기도 함
폭포(瀑布)는 위쪽은 통행금지구역(通行禁止區域)이라 갈 수가 없고 아래쪽의 하단(下段) 3개(個)만 볼 수 있어서 아쉬운데,
제1폭포(第一瀑布)는 ‘상팔담(上八潭)’, 제6폭포(第六瀑布)는 ‘군자폭포(君子瀑布)’, 마지막 제9폭(第九瀑)은
‘구룡폭포(九龍瀑布)’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나머지 6개(個)의 폭포(瀑布)는 이름도 갖지 못한 무명폭포(無名瀑布)임
제1폭포(第一瀑布)인 상팔담(上八潭)에는 직경(直徑) 30㎝ 길이 70㎝ 정도(程度)의 똑같은 호박 형태(形態)의 바위가 두 개(個) 있는데,
9세기경(世紀頃) 마의태자(麻衣太子)가 여기에 형(刑)틀을 만들어 죄인(罪人)의 목을 잘라서
사형(死刑)했다는 한(恨)서린 사연(事緣)이 전(傳)해오고 있음
원래(原來) 폭포(瀑布)에서 떨어지는 폭포수(瀑布水) 소리는 장엄(莊嚴)할 수밖에 없지만,
제6폭포(第六瀑布)는 그 폭포(瀑布) 소리가 마치 ‘군자(君子)인 양(樣) 조용하다’고 하여
‘군자폭포(君子瀑布)’라는 특이(特異)한 이름을 갖게 되었음
리고 이 폭포(瀑布)의 여덟 번째 폭포(瀑布) 좌단 반석(左段 磐石)에는 조선 중기(朝鮮 中期)에 삼척부사(三陟府使)를 지낸
미수 허목(眉? 許穆 : 1595~1682)이 쓴 독특(獨特)한 전서체(篆書體)의 ‘구룡연(九龍淵)’이란 친필(親筆) 글씨가 음각(陰刻)되어 있는데,
용(龍)이 꿈틀거리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생동감(生動感)을 줌
끝으로 제9폭포(第九瀑布)인 구룡폭포(九龍瀑布)는 물줄기가 중간(中間) 바위에 부닥쳐 공중(空中)으로 솟구쳤다가 나는 듯
연(淵)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문자(文字) 그대로 장관(壯觀)을 이룰 뿐만 아니라 신비감(神秘感)마저 감도는데,
이곳의 상류(上流) 왼편(便) 천마봉(天馬峰 : 해발(海拔) 999m) 아래 능선(稜線)에는
마의태자(麻衣太子)가 쌓았다는 아니산성(娥?山城)이 자리하고 있음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