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Mantodea, 버마재비, 사마귀목]
사마귀또는 버마재비는 사마귀목의 총칭 또는 Tenodera angustipennis 한 종만을 부르는 말이다.
사마귀목은 2,300여 종을 포함한다. 한국에는 왕사마귀, 좀사마귀, 항라사마귀 등이 있는데,
이중 항라사마귀는 희귀종이다. 앞다리는 먹잇감을 붙잡기에 알맞도록 낫 모양으로 가시가 많다.
다른 곤충이나 심지어 작은 도마뱀까지 잡아먹는다.
생태
사마귀는 번데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어른벌레가 되는 불완전 변태를 한다.
먹이는 살아있는 거미와 곤충들인데, 곤충학자 앙리 파브르의 《곤충기》에 따르면 사마귀는 먹이의 종류의 구애없이 사냥하며,
신경을 마비시켜서 산 채로 잡아먹는다고 한다.
가을에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짝짓기 한 수컷까지 잡아먹을 정도로 활발한 먹이사냥으로 산란에 필요한 영양을 보충한 뒤, 알을 낳는다.
사마귀는 알의 상태에서 겨울을 나기 때문에, 거품으로 알주머니를 만들어서 알을 보호한다.
알주머니안에는 공기가 들어가서 추운 겨울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
봄이 되면 애벌레가 부화하는데, 개미, 도마뱀, 도롱뇽, 여치 등의 사마귀 애벌레 사냥으로 수가 조절된다.
애벌레 사마귀는 번데기 과정없이 성장하는 불완전변태로 어른벌레가 되며, 유충과 성충 모두 육식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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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사마귀하면 암컷이 수컷을 교미 후 잡아먹는 것으로 악명높은데, 이는 충분한 영양섭취를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모든 암컷 사마귀가 수컷을 잡아먹는 것은 아니다. 수컷 사마귀는 목숨을 걸고 암컷에게 접근해야 한다.
천적
사마귀의 천적으로는 성충의 몸안에 기생하는 유선형동물(연가시)이 있다.
연가시류 동물은 잠자리등의 먹이 곤충의 몸속에서 기생하고 있다가,
사마귀가 곤충을 잡아먹으면 그때 살 곳을 사마귀의 몸속으로 옮기는 것이다.
그외 애벌레를 잡아먹는 개미, 알집에 기생하는 기생벌과 수시렁이도 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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