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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단감 (대봉시)

◈ Travelog/⊙ 식물 야생화

by 순도리(칠이) 2008. 9. 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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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단감

1) 부유(富有) - 만생종

단감 중에서는 가장 품질이 좋은 품종으로 일본 고부현이 원산지이며 거창어소(居倉御所)의 계통이다. 우리나라에는 1910년경 도입되었고, 나무의 특징으로 수세는 강하고 신장성과 개장성은 있으나 큰나무는 되지 않는다. 또한 가지가 길고 굵으며 마디사이가 길고 발아시기가 늦어 늦서리의 피해가 적다.
어린 눈은 큰편이며 발아시기가 늦고 성엽은 중정도의 크기이며 타원형, 농록색이며, 광택이 나고 엽면의 파열성을 보인다. 결실기가 빠르고 꽃눈이 많아서 해거리가 적은 다수성 품종이다. 단위결실성이 낮아 수분수나 인공수분이 필요하나 종자 형성력이 강하여 종자 수가 많다. 수정만 이루어지면 낙과가 적고 과다결실을 하는 경우가 많아 해거리를 하게 된다. 추위에 약하고 썩음병, 흰가루병에 약하다.
과실의 크기는 200∼220g으로 중과종이며 편원형이고 등홍색으로 광택이 많고 과형은 편원형이며 끝이 둥글고 옅은 4개의 골이 있다.
종자가 있는 과실은 과정부가 평평하며 골이 얕고 크며 착색이 잘된다. 종자가 없는 과실은 과정부가 오목하게 들어가며 과실이 작고 착색이 잘 되지 않는 결점이 있다.
과육은 갈반이 적고 육질이 치밀하고 점질이며 당도는 15∼16%로 중정도이지만 과즙이 많이 식미, 감미가 우수한 편이다.
수확기는10월하순부터 11월 상순까지이며 자연 탈삽이 빨라 9월하순이면 식용이 가능하며 저장과 수송력은 강한 편이다.
부유는 맛에 있어서는 어소, 화어소, 평핵무 같은 품종과는 대등하나 차랑 품종보다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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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랑(次郞) - 중생종

일본 시즈오까현에서 발견된 품종으로 부유 다음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수세는 강하고 직립성이나 부유보다는 약하고 수고도 5∼6m 의 높이에 달하나 큰 나무는 되지 못하며 부유에 비해 수관이 작으나 늘어지는 가지는 적다. 가지는 굵고 마디도 짧으며 분지수가 많고 밀생되기 쉽다. 잎은 특유한 황록색으로 장기간 지속되어 타 품종과 식별이 용이하고 부유품종의 잎보다 작고 둥근편이며 빳빳한 것이 특징이다.
과실의 크기는 200∼250g으로 부유보다 크며 과실형태는 편원형이며 과실을 절단해서 횡단면을 보면 4각형을 이룬다. 완숙된 과피는 등홍색이고 과분이 많으며 과경은 굵고 짧아서 풍해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과육은 담홍색으로 갈반이 거의 없고, 육질이 치밀하지만 다소 딱딱하고 과즙이 부유보다 적고 당도는 17%내외로 부유보다 높다.
수확기는 10월하순∼11월상순으로 부유보다 빠르지만, 부유보다 다소 기온이 높은 지역이 적합하다. 꼭지 떨림과는 없지만 과정부(果頂部)가 갈라지는 성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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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촌조생(西村早生) - 조생종

일본 시가현 니시무라씨 과수원에서 부유에 적시(赤枾)화분이 수분되어 우연발생에 의하여 이루어진 품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68년 도입되어 1981년 원예시험장에서 조생종 품종으로 선발한 품종이다.
서촌조생은 불완전 단감으로 품질은 그리 좋지 않으나 숙기가 빠르고 외관이 아름다운 특징이 있다.
수세는 평핵무 정도로 강하고 직립성이나 왜화성 성질이 있다. 가지는 붉은색을 띠고 피목이 크고 뚜렷하며 껍질이 거칠다. 그리고 싹이 일찍 발아하므로 늦서리의 피해를 받을 수도 있다. 유목기 수꽃과 암꽃이 같이 개화하므로 수분수로도 기대되나 꽃수가 적고 화분량이 적은 결점이 있다. 격년결과는 적으며 낙과도 비교적 적어 수량은 안정생산이 가능한 품종이다. 과실크기는 180∼200g이며 불완전 단감으로 무핵과는 과육이 착색이 덜되며 떫은 맛이 있으나 성목이 되어 종자가 4개 이상 들면 과육색도 짙어지고 완전 탈삽이 되어 당도가 14% 내외가 된다.
수확기는 9월 하순경이고 수송력이 강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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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안단감 - 조생종

전남 무안군 톱머리가 원산지로 1908년경부터 재배가 되어 왔으나 단감의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였다.
본래의 이름은 톱머리단감, 대홍시(大紅枾), 극대형 부유등으로 불러왔다.
나무의 세력은 약한편이며 왜성재배가 가능하고 개장성이 강하여 수형구성이 어렵다.
가지는 옆으로 퍼져 수평이하로 처지며 굵은 과실이 착과되어 더욱더 수하되고,굵고 마디가 길며 구부러져서 직립생장은 거의하지 않으며 가지수는 적다. 가지의 끝눈은 복아(復芽)로 끝부분의 마디가 짧고 희색의 잔털이 많다.
과실의 크기는 250∼300g의 대과종이며 과실의 형태는 부유처럼 편원형이나 약간 한쪽으로 기운 편이다. 과육은 담황색이며 육질은 연하고 과즙이 많다.
종자 형성력은 약하여 보통 3∼4개의 종자가 생긴다. 또 완전 단감으로 일찍부터 떫은맛이 빠지고 꼭지 떨림이 적다. 당도는 13%로서 부유보다 낮고 맛은 담백하다.
수확기는 10월 하순이고 꽃눈 형성이 좋고 낙과가 적어 풍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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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종시

고종시는 경북 상주가 주산지로 수세가 강하고 직립성이다. 과실은 장원형이며, 빛깔이 황홍색이고 무게가 200g 정도로 중과종이며, 과육이 진한 주황색을 띠고 육질이 유연하며 점질이다.
수확기는 10월 중·하순이며, 단위결과성이 강하고 생리적 낙과가 적어 풍산성이다.
숙시 및 건시용으로 품질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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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두 - 조생종

일본 농림수산성 원예시험장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교배양친은 부유에 A-4(만어소×만어소)으로 1970년에 선발한 완전단감이다. 이 품종은 조생종으로 유일한 완전단감이며 이 시기의 품종으로도 우수한 품종이다.
수세는 약한 편이며 왜화성을 띠며 개장성이고, 가지가 가늘고 짧으며 가지가 많이 발생한다.
피목은 크고 나무껍질은 거칠며 발아는 늦으나 부유보다는 빠르다. 유목에 꽃눈이 많이 착생되지만 생리적 낙과가 많고 결실률이 낮다.
과실크기는 평균180g으로 작으며 과형은 부유와 같으며 과피색은 등황색으로 매끈매끈한 광택이 난다.
과육은 담황색으로 갈반이 없으며 육질이 치밀하고 연하며 다즙이고 당도가 14∼16%로 조생종으로는 상품에 속한다.
숙기는 10월상순으로 서촌조생보다 10일정도 늦고, 꼭지 떨림이 생기며 과피검은무늬증상(오염과)의 발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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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경산반시

경남 밀양이 주산지로 수세가 강하며 유목기에는 직립성이지만 성목이 되면 반개장성이다. 과실은 편원형이며 빛깔이 황홍색이고, 무게가 180∼200g으로 중과종이며, 당도가 높고 탈삽이 용이하다.
수확기는 10월 중·하순이며, 주로 숙시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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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가치 및 이용

가치 및 이용 

감은 유기산 함량은 적지만 당함량이 많아 감미가 풍부하며, 펙틴, 카로티노이드, 떫은 맛을 내고 고혈압 예방, 혈중 알코올의 상승률을 낮추는 탄닌, 비타민C, A, 무기염류로는 칼륨과 마그네슘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어린 감잎내에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100g중 500mg이나 있어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하게 많다. 비타민C는 감기예방, 당뇨병, 고혈압등의 성인병에 유익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비타민C 섭취원으로 감잎차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감잎차는 임신과 신장염의 부종예방과 변비, 순환기질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당뇨병에 특효이다.
단감은 주로 생과로 이용하고, 떫은 감은 탈삽과, 연시, 건시(곶감 : dried persimmon)로 가공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감식초, 감장아찌, 등으로 가공하여 이용한다. 최근에는 갈아 만들어 씹는 맛이 있는 쥬스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냉동시킨후 살짝 녹여 먹는 감퓨레를 전채요리나 간식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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