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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04.12] 화순군 백아산(810M)

◈ Climbing [예전]/◈ 전라도 지역

by 순도리(칠이) 2009. 4. 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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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백아산(白鵝山) 810M

 

백아산은 전라남도 화순군에서도 오지라고 할 수 있는 북면에 위치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저 평범한 산으로 지나치기 쉬우나 이 산이 전남의 명산들을 조망하기에

매우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백아산에 오르는 순간 알게 된다.

한때 빨치산 활동지로도 유명한 백아산은 그들이 차지하고 활동할 만큼 사방 수십 리에 걸쳐 거침이 없다.


석회석으로 된 산봉우리가 마치 흰 거위들이 모여 앉아 있는 것처럼 보여 백아산(白鵝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산 북쪽으로 무등산(1187m)이, 남쪽으로 모후산(919m)이 있다.

 날카로운 바위가 많고 산세가 험하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순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 중턱에는 화순 아천산 천연동굴이 있다. 석회암 동굴이며, 약 2억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산행 인원 : 본인외 34명 

◈ 산행 목적 : 산악회 정기 산행

◈ 산행 장소 : 전남 화순군 북면 노기리~동북면 노치리

◈ 산행 거리 : 아산목장 입구→마당 바위→천불봉→백아산→

                  문바위 삼거리→ 팔각정→자연 휴양림 (약8KM)

◈ 산행 시간 : 후미기준 약 4시간 15분 소요 (중식 시간 포함)

 

 

 

 

 

 

 

 

 

 

 

 

 

 

 

 

 

 

오늘은 146차 문촌 산악회 정기 산행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백아산"으로 출발 합니다.

이곳은 옛날 "빨지산" 이라는 말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명산으로 공산당과 경찰들의 소탕 작전으로

많은 일반 시민들도 희생이 됬었다는 마당바위 아래 넒은 벌판에 지금은 진달래와 철쭉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우선 우리는 등산로 입구에 도착 하여 한참을 오르는 동안에는 힘만들어 아무런 말들도 없이 오르다

진달래 군락지에 도착 하니 굳게 다물고 있던 입들이 한마디씩 던지기 시작 하고

전망이 좋은 "마당바위"로 오르기로 하여 잠시 올라 갑니다.

이곳은 계단으로 만들어 져서 별 다른 무리 없이 올라 내려다 보니 "천불봉과 진달래 군락지"가

 푸른 하늘과 어울어져 아름다움을 감탄 할만도 했습니다.

이곳에도 정상 표지석이 있었는대 750M라고 표기가 되있더군요.

무었때문에 설치가 됬는지는 모르지만 표지 되있었구요 그뒤로는 묘지가 있더군요

아마도 이곳은 자손들이 신경을 많이 쓰는것 같이 정리 정돈이 잘 되있더군요 저가 봤을때는

명당 자리임에는 손색이 없더군요..

 

이런곳들을 뒤로 하고 정상을 향해 발길을 재촉 합니다.

"천불봉"을 오르는 길에는 소나무가 옆으로 자란다는 소나무가 길을 막고 있었구요

저는 이곳에 석굴이 있다고 하여 눈여겨 찾아 보았지만 실패 하고 선두를 따라

바로 뒤로 돌려 보고 전진을 합니다.

 

우리는 이곳을 지나 바로 정상 이였지만 기념 사진만 담고 점심 식사를 한다고  한 지점을 찾아

하산을 시작 하였지요 한참을 하산길로 내려 서니 즐거운 점심 시간 자리 잡고 모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문바위 삼거리를 향해 하산을 재촉 합니다..

이곳을 지나는대 때아닌 "얼레지 군락지" 발견 저는 잠시 사진을 담아 보려고 머물러 시간을 보냈지요..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이곳도 다시 한번더 찾아 야생화 찾아 보면 많을것 같아

마음 속으로 정리 하고 서둘러 하산 하였지요..

 

팔각정에서 휴양림을 내려 보니 건너산에는 산벗 나무들이 만개 하여 흰 눈이 내린것 같더군요

이곳에서 우리는 우측 능선으로 하산길이 잡혀 그곳을 보니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것이

오늘 산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산악회 회원분들은 장거리 산행지가 선정이 되면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을 포기 하는 경향이 많이 있더군요

물론 개인 사정도 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먼거리는 한번 가보기도 힘든것을

이런 여행지를 산악회에서 추진이 되면 가보고 싶어 지던대 ...

 

암튼 다음 산행지는 또 멀리 있는 삼천포 (사천시)에 있는 "와룡산" 으로 산행을 갑니다.

많이들 참석 하여 즐거움을 함께 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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