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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충사 대광전 [大光殿]

◈ Travelog/⊙ 고찰 문화재

by 순도리(칠이) 2010. 11. 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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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광전은 표충사의 큰 법당이다. 법당이란 진리로써 가득 채워져 있는 집이라는 뜻이다. 이 법당에는 모든 번뇌와 미혹을 밝혀서 불멸의 생명, 무한한 행복과 영원한 자유를 이룬 부처님이 계신다. 스스로 이기심과 탐욕과 어리석음을 불러 일으켜서 마음을 산란하게 하고 눈 멀게 하는 중생을 향해 무궁무진한 법문의 세계를 펼쳐 놓으신 곳이 바로 법당이다. 대광전에는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깊이 신봉 되어온 삼존불을 봉안하고 있다. 삼존불은 석가모니불(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 부처님을 형상화함), 약사여래불(동방 유리광세계의 주인.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하며 재화를 소멸하고 의복, 음식 등을 만족하게 하는 등의 12대 서원을 세운 부처님이며, 손에 약함을 들고 있음), 아미타불(서방 극락세계를 주관하시며 그의 광명과 자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무한한 세계에까지 미치며 그 광명을 받은 사람은 모든 고통이 사라진다고 함)이며, 이들 부처님은 중생의 염원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에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깊이 신봉되어 왔다. 표충사의 대광전은 신라시대에 창건하였다고 하나, 화재나 병화(兵火)로 소실되어 중건, 중수 되었다. 현재의 전각은 조선후기에 중건한 정면 5칸, 측면 3칸, 외3포, 내3포의 다포식 팔작지붕이며,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131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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