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og/⊙ 고찰 문화재

○【2012.11.18】청송 대전사[주왕산] 작지만 소박해 보이지만 큰 보물과 전설이 있는 고찰..

순도리(칠이) 2012. 11. 22. 09:19


▣ 청송 주왕산



 

 



    ◎ 산행장소 :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는 산. ◎ 산행일자 : 2012년 11월 18일 [일요일] ◎ 함께한이 : 본인외17명 [이공오 산악회] ◎ 움직임로 : 상의주차장 → 대전사 → 정상 → 칼등고개 → 후리매기 삼거리 → 후리매기 입구 → 제2폭포 → 제1폭포 → 대전사 → 상의주차장 [총 도상거리 10.6KM 약3시간35분 소요]

    ○ 청송 주왕산 [周王山] 대전사 [大典寺]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72년[문무왕 12]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919년[태조 2]에 주왕[周王]의 아들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그 뒤의 자세한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으나, 조선 중기 실화[失火]로 전소된 뒤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2호로 지정된 보광전[普光殿]. 명부전[冥府殿]. 산령각[山靈閣]. 요사채 등이 있으며, 부속암자로는 백련암[白蓮庵]. 주왕암[周王庵] 등이 있다. 유물로는 보광전 앞의 삼층석탑 2기와 사적비. 부도[浮屠] 등이 있으며, 현재의 사찰 오른쪽 밭에는 우물을 메운 흔적이 있는데, 이 우물은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한다. 원래 이 절에서는 부처님께 올리는 청수를 매일 냇가에서 길어다가 올리고는 하였다. 이를 귀찮아한 승려들은 조선 중기 앞뜰에 우물을 파서 그 물을 길어 청수로 사용한 뒤 화재가 나서 절이 불타버렸다. 그 뒤 성지도사가 와서 이 절의 지세가 배가 바다에 떠서 항해하는 부선형[浮船形] 혈[穴]인데, 여기에 우물을 파니 배 바닥에 구멍이 뚫어진 격이 되었기에 불이 나서 절이 타게 되었다면서 우물을 메우게 하였다고 한다. 참고문헌 『청송[靑松]의 향기[香氣]』[청송군, 1982] 『한국사찰전서[韓國寺刹全書]』[권상로 편, 동국대학교출판부, 1979]

 

 


 

사진으로 본 산행기

 

. 주방천 주왕산을 가운대로 가로 질러 흘러내린  지천으로

개천가로 올라가는길이 있어 그길을따라 올라갑니다.. 

 


 

. 주차장에서 약700M 즘 오르게 되면 좌축으로

대전사라는 표지석과 함게 대전사를 만나게 되며 입장료 개인은 2.800원을 징수하고 입장 합니다...

 


 

. 요즘 대전사 요사체 종무소로 보이는 건물을 건축중이 였으며

다른곳으르 들러 이곳에 들어오다보니 오후 2시30분 늦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 입장료 납부하는 동안잠시 기다린다 대전사 입구에서...

 


 

. 대전사 입구에서 뒤로 보이는 병풍바위 그 역사가 궁금증이 발동한다.

주왕산과 대전사의 지나온 역사를 말해주는듯 합니다...

 


 

. 친구들 사이로 구성된 산악회로 중학교 20회. 고등학교 5회 졸업한 친구들로

"이공오" 라는 이름으로 산악회 구성하여 벌써 43회차 주왕산을 찾게된것이다..

 


 

. 간단히 몇명이서 담으려 했으나 너나 할것 없이 합석을 하게 됩니다....

 


 

. 2800원 징수후 입장 하니 마음 한구석은 찜짐하지만 ..

문화재 보존에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며 들어왔으니 산행을 뒤로 하고 잠시 들러 보겠습니다...

우축 중앙 뒤로 작은 건물은 산령각[山靈閣] 우축으로는 명부전[冥府殿]이 조금 보인다.

 

명부전[冥府殿] 내부에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염라대왕 등 시왕[十王]을 모셔진 전각이다.

또한 지장탱화가 있으면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 468호로 지정도있다.

  

산령각[山靈閣] 내부에는 칠성전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고유하게 발달한 토속산싱과 호랑이를 모셔진 전각으로

특이 하게도 문에 들어서면 좌축으로 산신과 호랑이 신을 모셨다.  

 


 

. 중앙 보광전[普光殿] 좌축으로는 관음전[觀音殿]을 뒤로한 큰비석처럼 웅장하게 솟은 기암[奇岩]은

옛날 이곳에 은거하던 주왕이 마 장군과 싸울때 볏짚을 둘러 군량미를 쌓아둥것 처럼 위장하였다가

쌀뜨물을 계곡에 흘러보냄으로써 마 장군 병사를 현옥했다 한다.

정산에는 200㎡의 평지가 있고 노송몇 그루가 모진 풍상을 겪으며 긴세월을 살아오고 있으며

그 후 마 장군이 이곳을 점령했을때 대징기[大將旗]를 세웠다고 하여 기암이라고 불리고 있다.

가운대 두조각으로 갈라놓은듯한 금이 가있는대 고려시대 장군인 마일성 장군이 쏜 화살에 맞아서 생긴것이라 전해지고 있었다..

과연 그렇게 된것일까.. 역사는 그대로 이해 하여야 할것이다...

 


 

. 보광전[普光殿] 앞에 자리하고 있는 삼층 금강탑은 주변에 흩어져 있던것을 모아서 일부 부재만 남아있어

본래 몇 층으로 조성한 것인지 알수 없으며 쌍탑으로 탑신2매와 옥개석2매씩으로 구성되었으며 통일신라의 탑으로 후대에 알려져있으며

특이한것은 하층에 탑신 각면에 사천왕상을 그리고 상층 탑신에 보살상을 부조 한점인데 다른석탑에서는 볼수없는 형테다. 

지금도 보면 많이 훼손되어 보이는 금강탑 보수 한것으로 보여진다.

 

대전사의 본당으로 보광전[普光殿] 에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2호 1985년 지정되었다. 앞면 3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을 한

1672년[현종13]에 지어진 건물로 석가모니불을 주전으로 제화갈라보살, 미륵보살을 협시불로 모시고 있다.

 

보광전이란 당호를 가진 법당은 우리나라에서 그 예가 드물다.

『화엄경』의 7처9회 설법중 제2처가 보광명전인데 아마도 보광전이란 이름은 여기서 유래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내부는 벽면마다 보살상을 그려넣었고 그중 코끼리를 탄 보현보살이 눈에 띤다.

대들보엔 호랑이 머리에 용의 몸을 한 상상의 동물과 천장엔 옴자나 만자를 가운데 그려넣은 연꽃이 세월의 흐름을 못 이기고 퇴색해 있다.  

 


 

. 대전사의 부속 건물인 관음전[觀音殿] 내부에는

관세음 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 뒤로 보이는 요사로 종무를 보는곳 같았으며

오늘 등산객들 상대로 어떤 홍보를 하고 있었는곳을.... 우리는 시간 관게상 지나갑니다...

 


 

. 대전사[大典寺] 부도전[浮屠田]

 

보광전 왼쪽 경내에 옛 스님의 부도 4기가 소담하게 서 있다.

살펴보면 경월 대사라는 당호가 보이는데 경월대사는 지금부터 350여년 이전의 스님이었다.

가람을 가꾸고 불법을 지켜온 선조들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