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mbing[2012]/├ ② 경상도 권역

○【2012.09.09】39-1 소백산맥 운달지맥으로 뼏어나온 문경 명산 성주봉~종지봉으로.....

순도리(칠이) 2012. 9. 17. 09:15


▣ 운달산 성주봉



 

 



    ◎ 산행장소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용연리,당포리에 있는 산. ◎ 산행일자 : 2012년 09월 09일 [일요일] ◎ 함께한이 : 본인외 32명 [문촌 산악회] ◎ 움직임로 : 당포2리 마을회관 → 성주사 → 종지봉 → 암봉 → 성주봉 → 고주골 삼거리 → 임도 → 문경요 → 당포2리 마을회관 [총 도상거리 6.5KM 약4시간 소요]

    ○ 문경 성주봉 [聖主峰] 961.8M 성주봉(해발 961.8m) 성주봉이라는 산이름은 누구나 자주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전국에 성주봉이란 산은 수 십개나 될 것이다. 마을과 인접한 산은 인접 마을 주민들이 신성시 여겨왔고, 또 산을 소재로 남에게 자랑삼아 입담을 늘어 놓기도 한다. 보통 일반의 산보다 특히 신주처럼 신성시 여긴데서 이처럼 산이름도 성주봉이라 붙여 놓은 것 같다. 당포리와 용연리 사이에 높이 솟은 바위산이다.기세 등등한 장군이 자리를 잡고 버티고 서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이곳 당포리 일대 주민들은 성주봉을 흔히들 "장군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성주봉은 경사가 급한 바위산으로 주릉에 붙기 전까지는 급경사지를 올라야 하며 능선에 다 올라서면 힘든 일은 한숨 돌리게 된다. 성주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 성주사 대웅전 부터 오르막길이 시작되며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도록 당일 산행리드가 패이스를 잘 조정해 가며 천천히진행해야 부담감도 줄이고 체력을 안배해 무리가 없이 끝까지 산행을 잘 할수 있을 것이다. 성주봉 오르는 길에는 작은 돌들이 길과 바위 슬랩면 나무 사이에 많이 있으므로 슬랩을 통과할 때에는 돌이 굴러 내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성주봉은 멀리서 바라보면 바위산 으로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막상 산행에 접어들고 보면 바위 한쪽면으로 일반 등산로와 같이 시원한 소나무 숲길이잘 나 있으며 길에는 흙이 두껍게 깔려 있다. 오르다 보면 중간지점에 경사진 바위슬랩이 100여m 가량 이어지는데 이곳을 홈이 없는 일반슬랩과는 달리 발을 디딜 수 있는 계단식 슬랩으로 초보자도 오르기에 무리가 없으며 이곳을 오르기에 조심스러운 사람은 슬랩 우측 나무가 많은 가장자리로 나무를 잡고 안전하게 오르면 된다. □ 성주사 성주봉과 종지봉 아래 당포1리 마을에 위치 하고있으며. 산행 들머리인 당포1리 입구의 느티나무 숲인 휴식공원 지나 안동[安東] 권씨[權氏] 사당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래된 절이 아니라 최근에 새로 지은 절이다. □ 옥소영각[玉所影閣] 당포1리(고주골) 마을회관에서 20m 거리의 성주봉 가는 길 옆에 단청을 칠한 집으로 조선후기의 대문장가이며 학자, 시인인 옥소 권섭[玉所 權燮:1671~1759] 선생의 영정을 모셔놓은 곳 매년 향내 유림에서 제향을 올리고 있다. 선생의 관[貫]은 안동[安東]이요 자[字]는 조원[調元]이며 호[號]는 옥소[玉所]로 수암[遂菴] 영상[領相] 상하[尙夏]의 조카.. 선생은 오직 성리경학[性理經學] 연구에만 정진하고 관직에는 오르지 않았으며 산림에 은거하여 시[詩]로서 즐거움을 얻었다. 38세때인 1699년에 통덕랑[通德郞:조선시대 관직으로 정5품의 문관]이 제수 되었으나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수[壽]로 가선대부[嘉善大夫:종2품]의 교지가 내렸다. 영조 35년[1759] 89세로 일생을 마쳤으며 옥소영각은 1985년에 지방유림과 후손들이 뜻을 모아 건립했다. □ 법장골 김룡사와 관련된 전설 : 당포리에서 동쪽으로 깊게 들어간 계곡이 있다. 성주봉을 왼쪽으로 두고 들어가는 이 계곡을 법장골이라 부르는데 운달산이 남쪽으로 뻗어 나가는 허리부분을 넘어 옛날에는 법장골에서 산너머 김룡사로 왕래를 했으며, 김룡사와 관련된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옛날 법장골 안 법장터에는 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하지만 빈대 때문에 절이 망하게 되었고 빈대를 피해 이사 간 곳이 바로 산너머 김룡사라는 것이다. 또한 절이 있었던 법장터 북쪽 반석골[일명 중상골]에는 장수의 투구와 병서가 숨겨진 바위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반석골에서 용마가 나타났는데 어떤 장수가 이 용마를 타고 달리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무릎이 깨어지는 중상을 입었다고 하여 중상골이라 부르기도 한다는 전설도 있다. 현재 반석폭포 상단부 암반에 장수가 넘어져 생겼다는 바위구멍이 있다.

 

 


 

사진으로 본 산행기

 

. 당포2리 마을회관을 출발하여 마을 따라 올라 갑니다.

가을을 섬끔 다가온듯한 논에는 누런색으로 익어가는 이삭도 머리가 무거운듯 고개숙인다.

 


 

. 또한 마을길가 주변에는 예뿐색으로 변장하는 사과들이 산적해 있으면서

높이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갈 목적으로 마을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 당포리에 또다른 유명세로 알려진 느티나부숲길 마을 중간지점에 보호수란 푯말과 함께

정원을 이루고 있었으며 수령이 꽤나 많이 보인다..

 


 

. 성주봉과 종지봉을 "장군봉"이라고 하며 골짜기에 집성을 이루어 마을을 만들어진

당포리 마을앞으로 흐르는 계곡물 이곳을 "고주골"이라고 합니다.

 


 

. 바위 봉우리가 앞으로 가로 막는듯하지만 오늘 올라야 하는

능선 바위봉입니다.. 죄축으로는 종지봉[장군봉] 능선을 따라 우축으로 뽀족한 봉우리가 성주봉 입니다.

 


 

. 이 다리가 아래동네와 윗동네 갈리는길 성주봉 성주사로 오르는 길이다.

이길 기점으로 아래로는 당포2리 윗길로는 당포1리 각기 마을회관이 있다 산행 계획하는 사람들은 참고 하시길...

 


 

. 옥소영각[玉所影閣] 안동권씨 사당

 조선후기의 대문장가 학자, 시인인 옥소 권섭[玉所 權燮 1671~1759] 선생의 영정을 모셔놓은 곳이다.  

 


 

. 사당길 앞으로 지나면서 성주사 올라가는 이정표도 보이며 성주사로 올라가면 된다.

 


 

. 성주사 앞마당에서 뒤돌아본 당포리 방향 앞집마당에는 심상키 않은 항아리들이 많이 보인다.

많은 인원 산행을 하여야 하기에 궁금증만 앉고 사진만 담아본다.

 


 

. 성주사 사진은 많이 있어 패스하고 뒤로 등산로 올라가며 슬랩길에서 다시 내려다본 당포1리

항아리가 또렸하게 보인다. 혹시 장독대..?

 


 

. 앞서 올라간 사람들도 있지만 뒤를 이어 올라오는 사람들이 슬랩길을 올라온다 조심들 하셔요...

 


 

. 슬랩길 아래로 기와 지붕이 보이는곳이 성주사 대웅전 지붕입니다.

등산로는 대웅전 옆으로 포장도로 조금 오르면 누구나 찾을수있는 등산로 입구 밤나무가 한그루있어

그나무에는 밤따지 말라는 안내 문구가 있다, 마구 따가는 모양이다.  

 


 

. 중간쯤 올라온 대슬랩길 앞으로 저끔까지 올라야 한다.

뽀족해 보이는 봉우리가 종지봉[장군봉] 이다.

 


 

. 슬랩길 오르는 동료분들을 .. 멀리 보이는 임도길 그길이 운달산 돌아 석봉산, 조항령 임도길이다.

그곳까지 등산을 해야 하는대 저는 안내하기에 그곳은 몇명많이 진행한다. [6시간30분 소요되는 코스다..] 

 


 

. 밧줄도 설치되어 초보자도 가능하다고 생각 하겠지만

성주봉까지는 10여군대 직벽들도 몇군대 있으니 참고 해야 한다..

그러나 바위는 다른곳과는 달리 계단식으로 바위가 이루어져 오르기는 쉽게 느껴진다.  

 


 

. 이분들은 로프 불필요한 사람들...

계단식 바위길을 차근차근 오르고 있다. 뒤를 이어 오르는 사람기다려 가면서.....

 


 

. 바위길 대슬램길 중간엔 어떻게 자리 했는지 심상치 않게 보이는 소나무 한그루

대단한 색명력으로  자리하고 있어 찾아 보는이들을 반기고 있었으며..

멀리 보이는 능선 봉우리가 "주흘산" 이다.

 


 

. 이자리는 대슬램길 올라와 누운 소나무 앞을 지나 다시 마지막 바위오름길 올라서는 구간이며

당집을 찾아 온듯한 느낌이 드는 산악회 꼬라표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자랑인듯..??]

 


 

. 이곳을 올라서면 종지봉[장군봉]이기에 줄잡고 죽기 살리기로 오른다.

 


 

. 뒤를이어 올라오는 사람들 이렇게 보니 직벽의 각도를 느낄수있을 것이다.

 


 

. 오름길 넘어로 "산북천" 산북면 소재지가 있어 이런 이름을 갖은것 같다.

 


 

. 종지봉 전망대에서 당포2리 마을회관과 마을 전경이며 우리 관광보스도 희미하게 보인다.

벌판에는 이미 가을을 재촉하고 있었다. [황금벌판이 얼마 남지 않았다.]

 


 

. 종지봉에는 정상석 하나 없이 돌맹이에 누군가 글씨를 써놓았는지 고도 표시가 잘못되있다.

 


 

. 정상에서 인증 사진도 담아 보고 전망도 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갖어본다.

 


 

. 종지봉에서 성주봉으로 가는길을 찾아 가면서 종지봉 뒤 내림길 직벽입니다.

 


 

. 지벽 내려와 성주봉으로 가면서 종지봉 뒤 직벽을 담아본다.

아주머니 힘들게 내려온다.

 


 

. 성주봉으로 가면서 전망하기 좋은곳이 몇군대 있으며

시간을 재촉 하는것보다 위험 구간이 많으니 여유를 갖으며

산행 하는것이 좋은 코스입니다.

 


 

. 앞으로 보이는 능선과 봉우리 저곳을 넘나들며 직벽을 지나면서 올락 내리락 하면서 가야 한다.

 


 

. 한곳을 내려 오면 이런 여유로운길도 있지만 간간히 나오는 직벽으로

힘든코스 이지만 재미를 솔솔히 느낄수있는 산이다.

 


 

. 바위 암릉으로 이루어지고 그자리에 소나무 있어 솔향기 그윽한 향기를 맞으며 산행을 즐길수있는 코스다.

 


 

. 또한 상수리 나무 무성하여 바람소리를 느낄수도 있고

바람소리에 시원함이 골짜기에서 불어온다.

 


 

. 다음엔 어떤 난감한 코스가 나올까...

궁금하지만 여우롭다.

 


 

. 이쪽 방향은 북서쪽으로 멀리 보이는 포암산에서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나를 유혹한다.

 


 

. 어디든 위험하다 느끼는곳에는 로프설치로 안전을 고려해

자신들의 안전한 산행을 한다면 모두가 안전하게 할수있는 코스임을 다시금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 이쪽 방향은 서쪽방향으로 주흘산 능선 능선미 도한 아름답게 보이며 이곳도 욕심 생긴다..

 


 

. 성주봉 능선 중간부분쯤에는 핼기장터가 나온다..

그곳 부근에서 담은 구절초 지금 꽃피울 시기인지.. 알수가 없어 ?..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 성주봉 사면으로 조항령으로 출발한 동료 걱정스러워 조항령 임도를 바라본다.

 


 

. 이곳에도 당집에 걸려있는것 같은 꼬리표 소나무도 좋아할까..?

멀리 뒤편쪽으로는 황정산 방향으며 보이는곳은 대미산 능선이 조급 보인다.

 


 

. 또 직멱을 만났다.

정체되지만 늦는다고 생각 하지말고 천천히 안전하게 내려 서야 하며 남자들은 여자들을 잘 챙기어야 하며.

이곳에서는 잘난사람도 필요없고 전문가도 설치면 사고의 위험이 있는곳이니 모두가 안전을 위해야 한다. [다음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