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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산.부용산[양평]

순도리(칠이) 2009. 11. 18. 12:51

 

 

          ◈ ◎ 청계산 [淸溪山]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양서면에 걸쳐 있는 산. 위치 : 경기 양평군 서종면·양서면 높이 : 658m 동쪽에는 용문산, 북쪽에는 중미산이 있고, 남쪽에는 남한강이 흐른다. 주변 서후리에 자연휴양림이 있고 황목리에 개인이 운영하는 청계산휴양림이 있다. 산행코스는 목왕리, 반월형마을, 국수역 코스 등 세 가지가 있다. 목왕리 코스는 가장 빨리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코스로, 버스 종점에서 팔당공원묘원 앞을 지나 능선길로 형제봉에 올라 왼쪽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는 용문산과 중미산·운길산이 보인다. 하산은 북쪽 능선 안부를 타고 샘을 지나 다시 목왕리로 내려온다. 반월형마을에서 시작하면 마을 뒤로 계곡을 지나 가파른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른다. 하산은 형제봉을 지나 목왕리로 내려온다. 국수역 코스는 정자동샘을 지나 북쪽 능선을 타고 509m 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다. 하산은 북쪽 능선을 타고 목왕리로 내려오거나 동쪽 능선을 타고 반월형마을로 내려올 수 있다. 찾아가려면 양평읍에서 목왕리행 버스를 탄다. 열차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중앙선 열차를 타고 국수역에서 내린다. ◈ 부용산 [芙蓉山]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에 있는 산. 위치 : 경기 양평 양서면 신원리 높이 : 366m 근처에 청계산(淸溪山:658m)·형제봉(兄弟峰)이 있다. 산이 푸르고 강물이 맑아 마치 연당(蓮堂)에서 얼굴을 마주 쳐다보는 것 같다고 하여 부용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산에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고려시대에 어떤 왕비가 시집간 첫날밤에 왕 앞에서 방귀를 뀌자 왕이 크게 노하여 이곳으로 귀양을 보냈다고 한다. 쫓겨난 왕비는 이미 아들을 잉태한 몸이었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 왕자를 낳았으며, 총명한 왕자는 어른이 된 후 어미의 사정을 알고 도성으로 올라가서 "저녁에 심었다가 아침에 따먹을 수 있는 오이씨를 사라."면서 외치고 다녔다. 소문을 들은 왕이 소년을 불렀고 "이 오이씨는 밤 사이에 아무도 방귀를 뀌지 않아야 저녁에 심었다가 아침에 따먹을 수 있습니다."라는 소년의 말을 듣고서 잘못을 깨닫고 왕비를 불렀다. 하지만 왕비는 궁궐로 가지 않고 이곳에서 살다가 죽었는데, 그 무덤이 산 정상부에 있는 고분이라고 한다. 마을사람들 사이에서는 산에 오르는 것이 금기시되어 왔으며 산에서 땔감을 구하면 곧 죽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 국수역~형제봉:3.9km ☆ 형제봉~청계산:1.8km ☆ 형제봉~부용산:3.6km ☆ 부용산~양수역:4.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