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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차 [06.28] 구담봉[龜潭峰] 옥순봉(玉筍峯)

순도리(칠이) 2009. 6. 29. 11:26

구담봉[龜潭峰] 옥순봉(玉筍峯) 

 

◈ 일시 : 2009 . 6 . 28 (일)


 ◈ 장소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구담봉) [330M]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옥순봉) [286M]

 

 ◈ 산행경로 : 계란치[10:00]-임도-이씨묘지[10:22]-374봉 삼거리[10;25]-좌축-옥순봉[11:07]-갈림길[11:13]-

호수 바닥[12:03]-구담북봉[13:25]-구담봉[14:46]-374봉삼거리[15:26]-계란치 원점[16:00]

《구담북봉에 도착 점심식사》


 

 ◈ 산행시간 : 10시 00분 ~ 16시 00분 (6시간)

이곳은 정상적인 산행시간은 약 4시간이면 충분한 거리 인대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덥고 바람 한점없어

충분히 쉬어 가며 점심 먹고는 잠시 누워서 휴식을 하여 산행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이곳은 산행 하며 너무나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사방을 들러 보면 볼걸이가 산적해 있으며

멀리는 금수산과 월악산 제비봉이 바로 충주호를 두고 있어 아름답기만 하였습니다.

또한 구담봉 부근에는 급경사로 오르는대는 조금은 힘이 들었구요 다음에 산행 한다면 감안 하여

구담봉에서 욱순봉 방향으로 산행 하는것이 좋을듯도 하더군요

 

암튼 이번 산행은 더위와 싸우는 산행이되서 기억속으로 길이 남을것 같습니다.

 

 ◈ 교통편의

 

오전 07:00 집에서 출발 하여 외각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서울 요금소 지나 호법IC 영동고속도로 로

내륙 중부고속도로 이용하여 괴산IC로 나와 3번 국도로 5분정도 가다 36번 국도를 이용 단양방면으로

약 30분 정도 가다보면 수산면 을 지나서 계란치 고개 마루에서 좌측으로 보면 주차장이 조그마하게 보입니다.

이곳이 등산로 입구 이면 이곳에서는 포장도로로 20분 정도 올라가면 농장 있으며 이곳부터 등산로 를 이용하면 됩니다. 

 

◈ 개 요

 

구담.옥순봉(372m)은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구담봉과 옥순봉을 말한다.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 하여 구담이라 하며,

옥순봉은 희고 푸른 아름다운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 하여 옥순이라 불리우며

조선 명종 초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선생이 암벽에 단구동문이라 각명하여 소금강이란 별칭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여지승람에 의하면 연산군 때의 문신 김일손이 절경의 협곡을 극찬한 곳으로 충주댐 호반과 금수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김홍도의 병진년화첩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옥순봉(玉筍峯)은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다.

제천 10경 중 8경에 속하는 옥순봉은 지리적인 이유로 구담봉과 함께 단양 8경에 속하기도 한다.
옥순봉은 조선 초 청풍군(현 제천시 청풍면)에 속해 있었다.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단양 태생의 기녀 두향이

아름다운 옥순봉의 절경을 보고 단양군에 속하게 해달라고 청하였다.

그러나 청풍군수가 이를 허락지 않았다.

그러자 이황 선생이 단애를 이룬 석벽이 마치 대나무 순이 솟아 오른 것과 같다하여 옥순봉(玉筍峰)이라 이름 짓고,

석벽에 <단구동문>이라 새겨 단양의 관문이 되었다고 전한다.

이 외에도 조선시대 문신 탁영 김일손은 <여지승람>에서, 청화자 이중환은 <산수록>에서 옥순봉의 아름다움을 극찬하였다.

또한 구한말 의병장 유인석과 함께 왜군 소탕에 앞장섰던 정운호는 당시 제천 8경을 노래하며 이 곳 옥순봉을 제7경으로 꼽았다.

 

단원 김홍도는 정조의 초상화를 잘 그린 공로로 충청도 연풍의 현감에 임명되었다.

이 때, 1796년 <옥순봉도(玉筍峯圖)>를 남겼다.

이 그림은 김홍도의 대표작인 <병진년화첩(丙辰年畵帖)> 중의 한 폭으로, 현재 보물 제782호로 지정되어 있다.

 

 

 

 

 

 

◈ 옥순봉(玉筍峯)

 

옥순봉은 월악산 국립공원내에 속해 있는 해발 286M의 기묘한 봉우리다.

일찍이 퇴계 이황 [李滉] 선생은 기암 절벽의 석벽[石壁]의 우후죽순 처럼 솟아오른 것 같다하여

옥순봉(玉筍峯)이라 이름짓고 암벽에 "단구동문[丹邱同門]" 이라 각명[刻銘]했다.

이곳은 제천과 단양의 경계를 이루던 곳으로 산의 형상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기복과 굴곡이 기묘하여 보는이를 하여금 찬단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옥순대교와 더불어 청풍호 뱃길 300리 중 가장 뻬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등

자연 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어 『충북의 자연 명소』 로 지정된 곳입니다.

 

 

 

 

 

 

 

 

 

 

 

 

 

 

 

 

 

◈ 구담봉[龜潭峰]

 

기암절벽이 암형이 흠사 거북을 닮아 구봉[龜峰]이며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이 무늬를 띄고 있어 구담[龜潭] 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조성 인종때 백의 제상 이지번은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 하였는대 황우를 타고강산을 청유 하며왕래하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성이라불리였다고 전해진다.

 

퇴계 이황 선생은 구담봉의 장관을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수 없을 것" 이라고 극찬 했다고 한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자연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어 『충북의 자연 명소』 로 지정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