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우산 [白羽山]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가족동. 두촌면 두촌리 경수골
비 온다는 예보로 내심 고민을 많이 하던 이번 정기 산행 이렇게 아침이 조용하기만 합니다.
TV.라듸오.신문.등등 예보란은 빼놓치 아니 하고 모조리 훌터 보았지만 주말은 장맛비가 온다는 예보 뿐
토요일 되니 조금 변경 되였더군요 .. 이크 다행.. 중부.영서지방에는 5m 정도 온다고 합니다.
아침을 기대 하며 모임장소로 나가 보니 아무도 없는 허전한 전철역.......
잠시후에 도착 하는 버스 한사람씩 모여 듭니다. 모임 인원 29명 비 온다 하여 많은 회원분들 불참 하였지요..
그럼에 저는 불안해 현지인 에게 전화로 확인 하였보았지요. 날만 흐렸지 비는 않오니 출발 하랍니다.
이렇게 하여 출발한 산행 현지 도착 하니 비는 조금씩 오기 시작 하여 망설이는 사람도 있었지만 우리는 강행...
우리 보다 먼저 도착한 타 산악회는 포기 하는듯 보였지만 우리는 강행..그토록 준비를 하였는대 포기는 없습니다.
진행 하는 내내 비는 조금씩 날렸지만 그래도 더운것보다는 좋았습니다.
처음 시작을 가족고개 해발 약550고지에서 시작 하여 정상 895고지 까지 약 2시간여 오르고
고개 삼거리 부분을 지나 우회하여 굼넘이 마을 계곡 삼거리 까지는 약1시간여 숲속에 습기와 이끼가 가득있는 계곡
으로 하산 하다 보면 작은 2단 폭포도 지나 원두막있는 삼거리 도착 합니다. 이곳에서 우회 하면 마을로 하여
가족동으로 하산 하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용소계곡 경수천으로 하산 하는길입니다. 우리는 이곳을 선택 하여
조금 계곡을 내려 서다 넒은 너래소 옆에서 자리 하여 중식 식사를 하고 날씨가 안개비 같은 비가 계속 내려
물속을 구경도 못하고 식사후 하산 선택... 약 1시간여 계곡을 넘고 물을건너고 가다 보니 "용소 농원" 표지 보입니다.
이곳을 지나다 보면 "괘석리 삼층석탑"이 등산로 옆에 자리 하고 있으며 농원도 다른것을 준비 하는듯하게 정리 됬고
"토종벌 통"이 많이 놓여 농사를 짙는듯 하더군요 이곳부터도 1시간여 하산 하여야 종착지인 경수골을 빠져 나갑니다.
이곳을 지나다 보면 계곡에 통나무 다리가 있으며 이곳을 지나면서는 게곡을 다 빠져 나와 포장도로를 접하게 됩니다.
이곳을 산행 하면서 지난주에는 더운 날씨에 답사와서는 7시간여 걸렸지만 날씨가 덥지 않아 물속을 들어 가지 않아서
오늘은 5시간 만에 하산을 완료 하였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이곳을 산행 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잘 편성 하시여 시간을 절약 하시고 특히나 요즘 장마철에는
접근을 하지 않는것이 안전에 좋을듯 싶습니다. 지금은 물론 계곡옆으로 등산로가 적게 형성이 되있지만 게곡을
약3번정도를 넘어가야 하기에 급류가 생겻을때는 엄청난 물이 내려올것으로 보여지는 계곡입니다.
경수천은 청정지역으로 홍천에서 지정 하여 오염이 되는 것으로 보여지는것은 허가 가 없는것으로 알고 왔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이 산행이나 계곡을 즐기려고 찾은 사람들이 농작물피해와 오염을 시킨다고 하소연을 하더 군요
서로서로 자연을 벗삼아 살아 가는 그런 마음이 꼭 필요한것을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2010년 7월 11일
산행을 정리 하면서...
겨울에 눈이 내리면 산이 새가 날개를 펼친 것처럼 보여 백우산이라고 부른다. 주변에는 고석산(883m),
매봉(865m), 송곡대산(588m) 등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산들이 많다. 북쪽에 12㎞에 이르는 계곡이 유명한데,
경수골이라고 부른다. 경수골에는 용소·너래소·또랑소·합수나들이소 등 많은 연못과 높이 10m 정도 되는
용소폭포 등 여러 폭포들이 있어 경관을 이룬다.
산행은 가족고개나 도관리에서 각각 시작할 수 있다. 가족고개에서 출발하여 주능선을 따라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전망대에 이른다. 전망대에서는 남쪽으로 내촌면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정상까지는
경사가 급한 능선을 따라 10여 분 오르면 된다.
하산은 정상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 십자로고개에 이르고, 경수골로 가는 북쪽 길을 따라 내려간다.
내려가다 시냇물을 건너 작은 능선에 오르면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큰 길을 따라 내려가면 또랑소로
하산하게 되고, 왼쪽의 희미한 길로 가면 522봉을 거쳐 너래소로 가게 된다.
경수골 계곡을 감상하려면 왼쪽 길로 접어든다. 너래소에 도착하여 남쪽 길로 바로 하산하면 가족동 정류소이고,
북쪽 길로 가면 또랑소를 비롯한 많은 연못과 작은 폭포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랑소까지의 등산로에서 특히 촛대바위
주변은 경치가 빼어난 곳이다. 경수골에서 너래소와 또랑소를 거쳐 하산하는 코스는 약 12㎞이며, 5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족고개에서 출발하는 다른 코스는 정상에 올랐다가 매봉과 사슴이고개를 거쳐 경수동을 지나 자은리로 하산하는데,
12.6㎞ 정도이며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도관리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오르는 코스는 십자로고개에서
촛대바위를 거쳐 하산하는데, 12.5㎞ 정도이며 4시간 15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경수골만 즐기는 코스도 있는데,
용소폭포 쪽에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와 계곡의 상류인 광암리에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부근에 원효가 창건하였다는 수타사와 수타계곡, 내촌면 물걸리 절터, 내촌천 가에 펼쳐진 물골안계곡,
내면의 삼봉약수 등이 있다. 숙박은 홍천군이나 내촌면의 숙박 시설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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