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지산 [迦智山]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山內面)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上北面) 및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雲門面) 경계에 있는 산.
위치 : 경남 밀양시 산내면, 울산울주군, 경북 청도군 운문면
높이 : 1,241m
문화재 : 석남사부도(보물 369), 석남사삼층석탑(울산유형문화재 5)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딸린 산이다. 주위의 운문산(1,188m)·천황산(1,189m)·고헌산(1,034m) 등과 더불어 태백산맥의 남쪽 끝 산악지대를 형성한다.
위의 산 외에 신불산(1,159m)·간월산(1,069m)·영축산(일명 취서산:1,081m)과 함께 영남의 알프스로 불리며, 이들 가운데 가장 높다.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山內川)·무적천(舞笛川)의 발원지이며,
남쪽의 천황산 사이 산내천 하곡부(河谷部)의 산내면 시례(詩禮)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이 있다.
정상 부근에는 바위 능선이 많고 나무가 거의 없는 대신 사방이 탁트여 가을이면 곳곳이 억새밭으로 장관을 이룬다. 높이 약 40m의 쌀바위도 유명하다.
동쪽 상북면 계곡에는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자 비구니 도량인 석남사(石南寺)가 있다.
이 곳에 절의 창건자인 도의국사(道義國師) 사리탑인 석남사부도(보물 369)와 석남사삼층석탑(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22) 등의 문화재가 있다.
인근의 영취산·천성산(812m) 등과 함께 1979년 11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운문산 [雲門山]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山內面) 경계에 있는 산.
위치 : 경북 청도군 운문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
높이 : 1,188m
문화재 : 운문사금당 앞 석등(보물 193), 운문사대웅보전(보물 835), 운문사 내원암석조아미타불좌상(경북문화재자료 342), 운문사반송(천연기념물 180)
영남 7산 가운데 하나로, 가지산(1,241m)·천황산(1,189m) 등과 함께 이른바 영남알프스를 이룬다.
지질은 편마암과 화강암이 대부분이고, 식생은 소나무·낙엽송·주목 등 침엽수와 참나무·고로쇠나무·음나무 등 활엽수가 어우러진다.
경상남북도의 경계를 따라 뻗은 태백산맥 남단의 주봉 가운데 하나이며, 운문현(雲門峴:700m)을 중심으로 동운문과 서운문으로 나뉜다.
동운문은 남쪽 비탈면의 절벽 밑에 구연동(臼淵洞), 얼음골로 불리는 동학(洞壑), 해바위 등 천태만상의 기암이 계곡과 더불어 절경을 이룬다.
또 북쪽 기슭에는 560년(신라 진흥왕 21)에 창건된 운문사가 있고, 남쪽에는 석골사(石骨寺) 등 크고 작은 절과 암자가 산재한다.
문화재로는 운문사에만 금당 앞 석등(보물 193), 내원암석조아미타불좌상(경북문화재자료 342), 대웅보전(보물 835) 등 7점이 있다.
운문사 경내의 400년 된 반송은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되었다.
♧ 등산 코스
○ 운문령 → 쌀바위 → 가지산 → 운문산 → 딱밭재 → 천문지골 → 운문사 [총 약20km 9시간 소요]
○ 석남터널→[4.0k]가지산→[5.07k] 운문산→[4.5k] 억산-[0.6K] 팔풍재→[2.7k] 석골→[1.5k] 주차장[총 약18.4KM 8시간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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